그냥 살아가는 이야기

오다이바의 케이힌 공원에 잠시 들렀다. 따뜻한 날씨.. 햇빛.. 아이들를 데리고 나온 사람들이 많았다. 서울에 있으면 휴일에도 공원에 한번 나가기가 어려운데.. 난 여행중에 이런 휴식이 참 좋다

아사쿠사절에서 피어오르는 향을 쐬면 병이 낫는다고 한다. 나도 열심히 향을 쐬었다. 아사쿠사에서 나오는데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다. 사람들이 모여있다는 것은 무언가 특별한 것이 있다고 조카를 데리고 뛰었다. Stupid tourist.. 관계자외에는 나가라는 말을 못 알아듣는척한다. (사실 난 일본어를 모..

조카가 핸폰으로 찍은 사진이라 날짜가 2000년으로 나왔다. 미타카의 숲 지브리미술관에 간 날은 2007년 2월 2일 이었는데 미타카역에 내려서 두리번 거리고 있으니 길거리에서 안내문(찌라시)를 나눠주던 여자가 JTB여행사의 위치를 친절하게 알려준다. JTB여행사에 가서 지브리표를 사서 나오니 아까 그..

미국에 있는 친구들을 만나러 갔었다. 15년만에 만남이었다 친구가 내게 말했다 미국에 와줘서 정말 고맙다고. 다시는 못만날꺼라고 생각했다고.. 친하게 지내던 두 친구는 같은 미국에 살면서도 서로 못 만나지 6년이 되었다고 했다. 두 친구를 번갈아 방문하는 내게 서로의 선물을 전해주었다. 그 두..

10년전 처음 해외여행을 떠날때 10년계획으로 중국을 돌아볼 작정이었다. 10년동안 1년에 한번씩 가면 10군데는 볼 수 있을꺼라고 그러면 대충 중국을 볼 수 있을꺼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10년동안 일년에 한번씩 가지도 못했지만 10군데를 보는 것으로는 중국을 보았다고 할 수도 없을 것 같다. 중국...

누군가 내게 말했다 여행취향이 오지탐험이냐고 난 대답했다 내 여행취향은 온천물에 꽃잎 띄워놓고 스파하면서 마사지나 받는 거라고 그런데 왜 가보면 꼭 오지에 가있는지 모르겠다고 그러나 오지에도 이런 성찬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