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 에스컬레이터 한줄 서는 '이상한 나라 한국' <신성대의 이제는 품격>'빨리 빨리 문화' 버려야 공공(公共)개념 부재로 피곤을 자초하는 한국인들 글/신성대 도서출판 동문선 대표 한국에 처음 방문한 외국인인지 아닌지는 에스컬레이터 타는 걸 보면 금방 알 수 있다. 뒤에서 걸어오는 사람들 때문에 당황해서 어쩔 줄 몰라 하면 .. 하고 싶은 말들 2017.04.16
남남. 27 / 조병화 남남. 27 / 조병화 네게 필요한 존재였으면 했다 그 기쁨이었으면 했다 사람이기 때문에 지닌 슬픔이라든지, 고통이라든지, 번뇌라든지, 일상의 그 아픔을 맑게 닦아 낼 수 있는 네 그 음악이었으면 했다 산지기가 산을 지키듯이 적적한 널 지키는 적적한 그 산지기였으면 했다 가지에서 .. 하고 싶은 말들 2017.04.14
목숨 / 조정권 목숨 / 조정권 마음의 어디를 동여맨채 살아가는 이를 사랑한것이 무섭다고 너는 말했다 두 팔을 아래로 내린채 눈을 감고 오늘 죽은 이는 내일 더 죽어있고 모레엔 더욱 죽어 있을거라고 너는 말했다 사랑할 수 있는 사람들틈에서 마음껏 사랑하며 살아가는 일 이 세상 여자라면 누구나 .. 하고 싶은 말들 2017.04.14
'중년의 뇌(腦)' 관리하기 나름 "'중년의 뇌(腦)' 관리하기 나름" 연합뉴스|2011-01-25 09:24:00 '가장 뛰어난 중년의 뇌' 출간 (서울=연합뉴스) 황윤정 기자 = 인생을 축구경기에 비유하면 중년은 전반전과 후반전 사이의 하프타임이다. 전반전만큼이나 긴 인생의 후반전을 활기차게 살아가려면 중년의 시기를 잘 보내야 하지만 기억력은 '.. 하고 싶은 말들 2011.01.25
친구에게 편지를 띄웠다 투명한 가을 햇살속으로 친구이고 싶은 한 사람에게.. 오후 커피가 향기로우면 그 향기로움으로 비가 오면 그 빗소리가 좋은 영화의 감동으로 눈물이 날 땐 그 순수함으로 꽃빛이 고와서 눈이 부실때는 그 아름다움으로 친구가 되고 싶었다. 외로울때는 가만히 곁에 앉아 있어 주었으면.. 하고 싶은 말들 2010.10.29
애콥 아르주니의 어느날 요정이 내 앞에 나타나 한가지 소원을 들어준다고 하면 난 어떤 소원을 말하게 될까? 하는 철없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이 책에 있는 5가지 에피소드는 각기 다른 다섯사람앞에 요정이 나타나 소원을 들어주는 얘기이다. 그러나 요정이 들어주는 소원은 우리의 기대와는 너무 다를 수 밖에 없었.. 하고 싶은 말들 2010.08.31
오선홍의 시 "화석" 화석 오선홍 날아오는 것은 모두 뿌리가 없다 가장 높이 날아오른 새 한마리도 그래서, 그의 꿈을 검은 돌속에 묻었다 종로3가전철역에 책방이 생겼다, 그곳을 지나다가 우연히 고른 책에 오선홍의 화석이라는 시가 있었다 날아오는 것은 뿌리가 없다.. 한번도 그렇게 생각해 보지 않았던 것 같다 날개.. 하고 싶은 말들 2010.0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