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일로 갑자기 홍콩엘 가게됐다. 내가 가진 자료는 공항에서 얻은 홍콩여행안내서 한권뿐. 홍콩에 와본 건 5년쯤전에 Stop Over로 하루도 못되는 시간을 들렀던 것이 다였는데. 무조건 침사초이로 가기로 한다.
홍콩에 전철(MTR)역은 모두 그렇게 넓을까? 출구가 열개도 넘는것 같다. 20분쯤 헤맨것 같은 기분으로 스타의 거리(Avenue of Star)를 찾아 갔다. 곳곳에서 장국영의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었다.
그 앞에서 사진을 한장 찍었는데 찾고보니(아직도 난 디카가 아닌 필름 카메라를 쓴다) 활짝 웃고있다. 공연히 미안해 진다. 사진을 찍을때는 항상 웃어야한다는 강박이 있나보가. 그래도 남의 추모식장에서 웃으면서 사진을 찍다니...
센트럴을 헤매고 다니다 만다린 오리엔탈 앞에서 다시한번 장국영의 추모행사와 마주쳤다. 그는 아직도 이렇게 사랑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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