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련

옆집 사람 2018. 8. 10. 22:23

미련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없었던 것이 되어야 하는 것

잡았던 손을 놓아 버리면 그뿐

우리사이에 남은 것은 없다

 

 

꾹꾹 눌러 봉인해 버린 슬픔위로

끝이 보이는 사랑은 감정의 낭비라고

가슴의 한켠을 동여매고

주고 받은 감정 없는 단어들

차라리 소리 내어 울었더라면

차라리 소리내어 불렀더라면

 

 

내 사랑은

상상 속에서도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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